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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측 "中 짝퉁 보브, 김희선 이미지 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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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김희선이 짝퉁 보브 화장품 CF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보브 측이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희선씨에게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브측은 "보브는 30여 년간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한 색조 전문 브랜드입니다. 최근 김희선씨의 중국 내 보브 모델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브랜드가 거론되고 있기에 부득이 당사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현재 중국 짝퉁 보브 모델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희선씨에게는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언급했다.
보브측은 "일단, 중국의 짝퉁 보브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당사는 약 10 여년 이상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높은 고객 인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내 보브의 제품과 브랜드가 높은 신뢰도와 인지도가 이루어지자, 이를 악용한 중국 내 업체가 현지에서 카피된 짝퉁 보브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업체가 야스라는 업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여러 해 동안 카피 보브 제품을 브랜드를 도용하고, 제품을 제조, 판매하면서 성장해 왔으며, 그렇게 축적된 자본으로 란슈라는 기초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보브측은 언급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브랜드는 김희선씨가 모델로 있는 란슈입니다. 당사의 도메인을 카피한 사이트(www.myvov.net)에 당사의 모델인 이준기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했을 뿐만 아니라 란슈의 모델인 김희선씨의 이미지가 함께 노출되어 있습니다. 마치 짝퉁 보브의 모델인 것처럼 도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보브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그 피해가 막대합니다"라고 성토했다.
또 "현재 김희선씨가 모델로 있는 란슈는 야스의 한 브랜드이며, 야스는 상표권 없이 당사의 로고를 도용하고, 제품을 카피하고, 마치 당사의 보브 제품을 중국 내 판매를 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보브의 판권이 있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는 부당행위입니다. 현재, 야스를 포함한 중국 내 보브 상표권은 모두 무허가이며, 카피된 짝퉁 보브임을 다시 한번 밝혀 드리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희선씨가 모델인 란슈 또한 중국의 짝퉁 보브 샵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야스라는 업체에서 동시에 제조, 판매, 관리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를 통해 란슈의 모델 김희선씨와 당사의 이미지를 동시에 실추시키는 행위입니다. 당사는 중국 내 카피된 짝퉁 보브 브랜드의 심각성을 알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의 도메인의 주소를 들어가 보면 보브 카피된 제품과 당사의 모델인 이준기의 이미지 도용을 한 사례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선측은 '짝퉁' 중국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는 보도에 강력 반박한 바 있다.소속사 관계자는 "김희선이 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는 '란슈'라는 업체로 중국 내에서 3위 안에 드는 회사이며 중국 VOV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희선은 지난해 중국 화장품 란슈와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CF 촬영을 마쳤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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