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서해안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천안함 구조작업과 관련해 "미국정부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합참 지휘부 회의실에서 한미 고위직 협조회의를 갖고 침몰함 인양작전 계획 등을 협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의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등 고위 장성 1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이 미 해군 수상전분석센터(NSWC)와 미 해군 물자체계연구소 요원들을 지원하겠다고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 사령관은 회의에서 "지난 열흘간 한미는 동맹에 입각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승조원 구조에 전력을 다해왔으며, 앞으로 인양작전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와 사망자에 대해 "임무를 수행 중인 동료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우리의 영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며 경의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합참이 미국에 사고원인 분석 전문팀을 지원 요청한 것은 국제적인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이라는 판단이다. 천안함이 어뢰나 기뢰 등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로 규정됐을 경우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원인을 제공한 국가를 상대로 국제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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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민·군전문가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이 원인규명에 나서지만 어떠한 결론이 나더라도 불신을 떨치기는 힘들 듯 하다"며 "미군과 공동조사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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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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