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는 증시 안정감 반영..국채금리도 하향안정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지수가 코스피처럼 조정 후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날 조정을 겪었던 국내 코스피 지수가 금일 급등하면서 재차 1700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뉴욕증시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날 조정을 겪은 상황이고 따라서 똑같이 반등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금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주체가 외국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욕증시 반등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국내 코스피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1%대 상승장을 시현함으로써 반등을 위한 멍석은 깔아놓았다.


2일 노동부 고용지표의 영향권에 접어든 상황에서 전날 민간 고용지표는 다분히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민간 고용지표와 노동부 고용지표는 괴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하며 노동부 고용지표는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여 전날의 실망스러웠던 고용지표가 적절한 조정의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증시가 부담을 덜어냈다는 주장은 근거가 있어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 지수 하락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일 대비 상승마감됐지만 장중 18선을 뚫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고점이 5거래일 만에 18선을 다시 밑돌면서 전날 지수 하락이 건전한 조정이었음을 뒷받침해준 셈.


지난주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가 이번주 들어 안정을 찾고 있는 것도 증시에는 우호적이다. 고용지표 부진을 계기로 전날 10년물 국채 금리는 3.83%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연일 0.1%포인트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며 3.9%를 뚫었던 기세와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었다.


일부 월가 관계자들은 지난주 금리 급등이 고용지표 대폭 개선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즉 고용지표 대폭 개선이 연준의 긴축 행보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당장 4%를 뚫을것 같았던 국채 금리를 상승 기세가 수그러들면서 시장은 긴축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전 8시30분에 고용지표의 선행지표 격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전주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시에는 2월 건설지출과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공개된다. ISM 제조업 지수는 57을 기록해 8개월 연속 기준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지수는 56.5였다.


오후에는 자동차 업체들의 3월 판매실적을 줄줄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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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주목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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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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