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온누리 상품권 판매 실적은 146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또 대기업ㆍ금융기관 등 민간 구매비율(62%)이 정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구매비율(3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통합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올 1월부터 개인이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 3%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권 사용 잔액에 대한 현금 상환비율을 40%(종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상품권의 발행규모도 올해 500억원에서 2012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해 친서민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오는 2일 전남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9개 시ㆍ도 온누리 상품권이 통합됐다. 2012년까지 16개 시ㆍ도 상품권을 모두 통합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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