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5일과 14일에 자신의 여자친구 최모(31)씨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미연(22)씨 등과 짜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이병헌과 소속사측에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권씨가 한국에 살려면, 학교도 가고 집이나 차도 필요하다"면서 금품을 요구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범행동기에 대해 체조선수였던 권씨가 "이병헌의 지인인 권모 회장이 (한국에 오면) 제2의 김연아로 키워주겠다 했으나 후원중단이 중단됐다"고 털어놨다고 검찰은 전했다.
강씨는 이병헌측에게서 돈을 받지 못하자 이후 권씨와 최씨, 박모(40)씨와 공모해 "결혼을 미끼로 성관계를 해 피해를 봤다"며 이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고, 소장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있다.
강씨는 또한 공갈 사건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 게 정모씨라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 상해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있다.
한편, 검찰은 이병헌이 라스베가스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은 조사결과 '혐의없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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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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