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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기관들 靑에서 '비리척결' 회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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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를 중심으로 정부 사정기관 실무책임자들이 최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직기강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해 주목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주재로 검찰, 경찰, 감사원 등의 감찰 담당자들이 청와대에서 모임을 가졌다"며 "토착비리, 교육비리 등을 척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 토착비리와 교육비리는 물론 6.2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관련 비리 등을 주로 협의했으며, 권력형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뿌리 깊은 비리와 부조리를 뿌리까지 고치지 않으면 선진일류국가를 달성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모임은 지난 2일 이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의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일자리 문제 등 현안을 풀기 위해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각별히 청탁이나 이권 개입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었다.
이에 따라 주요 사정기관들은 기관별로 구체적인 비리척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해 집권후반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권력형 비리 방지에도 감찰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사정기관 회의는 정기적으로 여는 것이 아니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비정기적인 만남을 유지할 것"이라며 "각 사정기관들이 각종 비리를 심도있게 파헤쳐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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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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