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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근거없는 각종 설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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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월드 파산 가능성 등 실제로 확인된 바는 없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600선을 무너뜨리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도 꾸준히 반등을 시도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왔지만, 시장내 각종 근거없는 설이 난무하면서 주식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두바이 악재다.
두바이월드가 220억달러 채무에 대한 재무재조정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월드가 이달 파산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

여기에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홀딩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느 것도 실제로 확인된 것은 없다. 두바이월드는 채권단에 상환 일정을 제시해줘야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미루고 있는 상황인데, 이것이 파산으로 연결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고, 두바이홀딩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여기에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1% 가까운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66포인트(-0.90%) 내린 1606.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8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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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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