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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켓오 초코바', 기준치 4배 세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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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초콜릿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1개월도 안된 오리온 마켓오 초콜릿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리온의 제3익산공장에서 제조·생산한 초콜릿가공품인 ‘초코바크런치’ 제품에서 기준치(1만 마리/g이하)를 초과한 세균수가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된 초콜릿 제품은 지난달 12일 제조·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이다.

식약청 측은 인천시 연수구가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1g당 4만 마리가 검출돼 회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달 12일 생산된 제품뿐만 아니라 1월 전체 생산 물량 총 2025박스에 대한 자진 회수를 결정하고 지금까지 이 가운데 1528박스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497박스는 이미 시중에 유통돼 회수가 어려운 상태이며 이 가운데 12일자 판매분량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아직 산출되지 않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 초콜릿을 주입하는 설비를 초기 세팅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하게 회수조치를 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달 26일 국내 초콜릿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겠다는 오리온의 야심찬 포부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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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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