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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집-소속사 이사 '5월 결혼설 다시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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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장동건과 고소영이 각각 소속사 사무실과 집 이사 계획을 잡고 있어 '5월 결혼설'에 다시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2008년 말 당시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과 계약을 마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단독주택을 임차해 자신의 회사 AM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A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장동건은 이 건물을 지난해 여름 부동산 중계업소에 월세로 매물을 내놓았다.

이는 장동건과 고소영이 교제 사실을 공개하기 이전의 일로 두 사람의 교제와는 무관하며 지나치게 높은 월세 때문이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대지면적 600제곱미터 규모의 이 단독주택을 유지하려면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500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건물은 급매물로 새 임차인을 기다리고 있어 장동건이 결혼을 앞두고 이전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냐는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무실 유지에 과도하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 임대계약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소영 역시 현재 임차 거주 중인 논현동 빌라에서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현동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고소영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오는 4월 임대차 계약이 끝이 나나 고소영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잘 모르는 사항"이라며 "결혼에 관해 결정된 사항이 있으면 바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소영이 2년 전부터 살고 있는 복층 구조의 120제곱미터 규모 빌라는 전세가만 8억이며 현재 장동건이 살고 있는 논현동 주상복합 아파트와는 불과 한 블록 떨어져 있다. 고소영은 논현동에 따로 자신 명의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장동건 역시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논현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임차해 살고 있다.

장동건이 살고 있는 집 역시 전세가가 12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이 한 집으로 이사할 경우 전세금만 더해도 강남 최고급 빌라를 매입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장동건이 소속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고소영이 이사를 계획하는 것에 대해 결혼을 위한 준비 절차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두 배우의 각 소속사 측에서는 "결혼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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