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친이계가 독일 수도분할 사례를 들어 세종시 수정안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론을 폈다.
그는 이어 "대선과 총선, 경선 공약이 부도수표가 된다면 불신만연 국가가 되고 끔찍한 후유증이 예상된다"며 "신뢰가 이 나라에서 헌신짝 취급을 받게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서 100년도 더 머뭇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복도시 백지화' 대 '원안+알파'에 동원된 홍보인력은 '99% 대 1%' 이지만 대의명분은 반대로 '1% 대 99%'가 될 것"이라며 "신뢰보다 더 강한 무기와 신의 보다 더 많은 지지세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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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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