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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말까지 125bp 인상할 듯 -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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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4월부터 통화정책 관장한다..한은 차기총재 어윤대 교수 지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가 3월에나 가야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올 중반까지 50bp 인상, 연말까지 125bp 인상을 예측했다.

ING 싱가포르 리서치센터 팀 콘돈 수석 애널리스트는 11일 ‘TalkING Korea’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에서 상당부문 후퇴한 것이다. ING는 한국은행이 1월 금통위부터 매파적 발언을 할 것으로 봤었다. 3월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인상한 후 올 중반까지 1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일드커브 스티프닝이 좀더 오랜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수준도 하향조정해 국고3년 기준으로 연말 4.80%가 될 것으로 수정했다. 당초예상은 5.5%였다. 국고20년 기준으로도 당초 5.85%에서 낮춰 5.75%로 제시했다.

이번주 12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정책 최대 우선순위를 고용창출에 둘 것으로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20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ING는 리먼브라더스 사태이전 한국의 고용증가세가 매월 2000명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지표가 한국은행의 출구전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주 금통위에서 재정부 차관이 출석해 열석발언권을 행사한 만큼 한은이 상당기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차기 한은 총재 물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어윤대 고려대 교수의 말도 주목하고 있다. 그가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말한바 있기 때문이다. ING는 첫 느낌으로 신임 한은 총재가 부임하는 오는 4월부터 청와대가 통화정책을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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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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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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