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호조·내주 1180억달러어치 입찰부담·주가강세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5bp 상승한 3.81%를 기록했다. 이는 8월11일이후 최고치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7bp 올라 0.99%를 나타내며 5일연속 상승했다. 이 또한 지난 10월30일이후 최고치다. 다음주 28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옥션 트레이딩에서 1.03%에 오퍼가 나왔다. 지난달 23일 440억달러 입찰시에는 낙찰금리 0.802%를 기록하며 최저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10년과 TIPS간 스프레드도 235bp로 스티프닝해졌다. 지난 22일에는 238bp까지 벌어지며 지난해 7월이래 가장 큰폭으로 스팁됐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28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을 시작으로, 29일 4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와 30일 32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5년물과 7년물 입찰물량은 지난달 입찰물량과 같은 수준이다.
운수장비업체를 제외한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2% 상승해 기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주보다 2만8000명이 감소한 45만2000명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 상승하고 있고, 자산가격은 올해 24%가 상승하고 있어 지난 2003년 이후 연간상승률로는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미 국채금리는 상승할 전망이다. 바클레이즈 미셀폰 스트레지스트는 미 연준(Fed)이 내년에 모기지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금일 3.74%에서 내년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은행과 증권사들의 예상치 3.97%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미 국채는 올 한해동안 3.3%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보드는 조사자 중 50%가 내년 6월에 중앙은행이 적어도 25bp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주 41%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에 장을 마감했다. 익일에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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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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