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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값 11개월째 상승..지난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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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지난 2월 이후 11개월째 상승했다. 또한 전국 전세가격은 7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군수요가 강남, 목동 지역에서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전세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여수(1.2%), 익산 (1.2%), 김포(1.2%), 대전 서구(0.6%), 광주 남구 (0.6%)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상승지역과 동일하게 지방지역에서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조사지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수는 59개로 지난 주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서울전체 평균은 지난주대비 0.1% 상승하며 올해 2월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 중 광진구(0.2%)는 임대인의 월세전환 선호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신혼부부수요,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구의동, 광장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성북구(0.2%)는 물량부족현상으로 정릉동, 길음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중구(0.2%)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신당동을 중심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강남 11개구 중 동작구(0.2%)는 전세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상도동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서초구(0.2%)는 학군배정, 신학기를 앞두고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구입 관망수요가 전세를 유지하면서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송파구(0.2%)는 학군수요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동, 잠실동, 방이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 김포(1.2%)는 12월말 롯데마트 개장을 앞두고 관련직원 수요가 유입되면서 운양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세가 확대됐다.

반면 의왕(-0.6%)은 내손동 포일자이(2540가구), 청계동 휴먼시아(266가구), 포일동 두산위브2단지(447가구)등의 신규물량 증가로 하락했다. 광명(-0.4%)은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1248가구), 철산동 래미안자이(2072가구) 등의 신규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남구(0.6%)가 임대인들의 월세선호 현상 증가로 전세 물량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 서구(0.6%)는 물량 품귀현상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가세하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전라 여수(1.2%)는 여수 엑스포 관련 덕충동 일대 토지보상으로 인한 이주 수요 및 공사직원 유입으로 물량이 부족현상을 나타내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익산(1.2%)은 영등동을 중심으로 한 학군수요, 신혼 부부 수요, 익산산업단지 수요 등으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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