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당 최고위원단 초청 조찬회동...."출구전략 이르다", "G20 관련 회의 지방 분산개최"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내년 1년은 하반기 가서 봐야 한다. 상반기까지는 위기관리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내년도 한국경제 전망과 관련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단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간담회를 함께 한 자리에서 "경제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두바이에서 터진 문제가 유럽과 아시아로 옮겨갈 수 있어 항상 불안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1년 비교적 위기 극복에 성과가 있었다. 작년 연말 국회가 어려운 가운데 예산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게, 위기관리가 탄력을 받을 수 있게 연결돼야 한다. 공백이 없어야 한다"고 내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국회통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은 관련, "일각에서는 위기를 벗어났으니 출구 전략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이르다고 본다"면서 "국민들이, 특히 서민들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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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 "G20 관련해 국제회의가 15차례 열린다. 국제회의를 가능하면 지방도시에 분산 개최하려 한다"면서 "세계에서 최대 기업 400여 개가 G20에 참여, 경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G20 참여국 내에서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한국에 초청돼 올 것"이라고 여당의 협조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G20에 참석 받지 못한 나라들도 관심이 많다"면서 "이런 나라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순방해서 의견을 듣도록 절차를 밟을 것이다. 참여를 못해도 의견은 듣게 할 것"이라고 여당 의원들을 외교특사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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