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 경신 금(gold), "누구도 팔려고 하지 않는다"
달러 연저점 붕괴, 증시상승 등에 고무된 투심 귀금속 매수 행렬로 이어져..사상최고가 또 경신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6일 금값이 12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아시아장 초반부터 달러가 급락하면서 일찌감치 사상 최고가 경신행진에 돌입한 금값은 팔라듐과 플라티늄, 구리 등의 연고점 경신부터 원유, 곡물, 기호식품 가격 급등에 이르기까지 상품 가격 상승에 고무돼 뉴욕장에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12월 만기 COMEX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장중 1143.7까지 치솟은 뒤 전일대비 22.5달러(2%) 오른 1139.2달러에 거래를 마쳐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연내 목표 레인지인 1150~1200달러에 근접했다.
주말 APEC 정상회담에서의 부양책 지속에 대한 합의, 일본 3분기 GDP 예상 밖 급증, 중국 상무부의 소비확대 전망, 10월 美 소매판매 증가, 이들 호재로 인한 증시 및 상품가격 상승이 금값 사상최고가 경신 랠리에 기름을 부은 겪이다.
스탠다드뱅크 애널리스트 월터 드 웻은 "11월 들어 달러가 강약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며 "현재 그 누구도 금을 매도하려 하지 않는다"고 금 매수 일변도의 시장 상황을 전했다.
포티스뱅크 수석 딜러 월라스 닝도 "달러 움직임을 감안하면 현재 금값 급등은 전혀 비이성적인 급등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금을 달러 급락에 대비한 안식처로 의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WA 글로벌 마켓 애널리스트 토비 하살도 "개인투자자부터 중앙은행까지 금을 이용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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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시경제지표 호전에 고무된 NYMEX 플래티늄과 팔라듐도 동반 급등하며 연고점을 높였다.
NYMEX 1월만기 플래티늄가격이 장중 온스당 1458.2달러까지 치솟았고, 12월 만기 팔라듐선물가격도 온스당 378.75달러까지 폭등했다.
총 1.4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은 이날 중앙은행들이 금 순매수자(gold net buyer)로 전환했다는 진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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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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