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사옥 새단장...현대적 이미지로 탈바꿈

현관문 전면 교체에 강당ㆍ로비 리모델링 추진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가 여의도 소재 본사사옥의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현대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일부는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강당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현관로비를 현대적 이미지로 개선시켜 건물가치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보협회는 지난 2006년 제정무 이사장 취임 이후 불투명하고 까맣던 현관문을 투명한 문으로 전면 교체한데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고영선 현 이사장 역시 사옥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화보협회는 이에 올 사업년도 사업계획에 강당개보수 공사와 연계해 강당과 연결된 1층 로비 공간의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현관로비가 개보수한 후 12년이 경과한데다가 이로 인해 마감재의 낙하위험이 있기 때문이며, 또 한편으로는 현대적인이미지로 개선해 임대수입을 증대하고 건물가치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화보협회의 건물임대수입은 연간 5억7000만원 상당이다.

리모델링에 따른 예산은 3억2000여만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공사비는 사옥관리특별회계의 시설적립금에서 조달키로 했다.

지난 5월 기준 화보협회의 사옥관리특별회계의 시설적립금은 22억 7000여만 원을 조금 넘어서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9월 초 로비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적립금 사용의 건으로 예비심의가 끝났고, 회원사들 역시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 도모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