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조성대상지 59개 교 선정…전담 코디네이터 115명도 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주요 도시 안에 ‘숲속 학교’가 생긴다.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도 학교 숲 조성사업대상지 59개 교를 선정,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체계도 학교의 옥외환경개선과 생태적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크게 바꾼다.


산림청은 지난 9월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뽑힌 ‘2010년도 학교 숲 조성사업 대상지’를 ▲학교담장 허물기 ▲교정에 정원 만들기 ▲자연학습원 조성 등 학교여건에 맞는 여러 모양의 숲으로 꾸며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학교의 옥외환경개선과 생태적 교육기회를 주기 위해 학교 숲 조성사업 지원체계도 내년부터 크게 바뀐다.


내년부터는 지자체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바뀌며 사업비도 학교당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고(국비 50%) 사업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줄어 앞당겨 완공된다.


이는 내년에 새로 만들어지는 학교부터 적용되고 올해까지 선정된 학교는 예전처럼 지원된다.


학교 숲 조성사업비 확대와 사업기간 단축 등 사업체계가 바뀌면서 학생과 학교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생태학습,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보고 있다.


산림청은 특히 내년부터 학교 숲 코디네이터제도를 들여와 학교 숲 조성과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인원수는 115명.


이들은 기술자문, 교육프로그램 안내 등은 물론 사후관리업무도 맡는다.


산림청은 일자리 마련 차원에서 내년 초에 이들을 뽑아 교육시킨 뒤 현장으로 내보낸다. 채용, 운영 관련지침은 만들고 있는 중이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1999년 민간단체인 (사)생명의숲에서 시작돼 2001년 산림청의 정책 사업으로 채택됐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 터는 부족한 도시녹지 확대를 위해 균일하게 분포된 최적의 공간”이라면서 “숲 조성으로 도시의 부족한 도시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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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과장은 “학교 운동장 등 체육장 터의 10%에 숲을 만들 경우 서울 여의도공원(229,539m²) 40개의 녹지조성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학교는 부산 사하구 응봉초등학교 등 5곳, 대구 중구 동덕초등학교 등 4곳, 대전 동구 흑룡초등학교 등 5곳, 강원도 춘천농공고등학교 등 4곳, 경남 마산 진동초등학교 등 4곳을 포함해 47곳은 결정이 났고 광주시, 울산시, 전북도 3개 지자체 12개 학교는 선정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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