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 일반 차량 통행 시작...다리 건너 보려는 운전자들로 한때 정체...시외·시내버스 노선도 운행 시작
이날 인천대교는 개통과 동시에 다리 위를 달려 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선 자동차들로 붐볐다.
영종도 방향에 설치된 톨게이트는 한때 차량이 몰리는 바람에 정체를 겪기도 했다.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거주하는 강 모씨는 "상당히 다리를 건너는데 상당히 참 웅장하고 인천인으로서 참 자랑스럽다"며 "너무 좋다. 인천에 오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꼭 한 번 건너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교를 통해 운행하게될 시외버스는 부산ㆍ광주ㆍ울산ㆍ이천ㆍ제천ㆍ충주ㆍ강릉ㆍ여주ㆍ안동ㆍ춘천ㆍ삼척ㆍ창원ㆍ군산ㆍ목포ㆍ포항 등 전국 30여개 도시와 연결되는 44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노선 버스 승객들은 인천공항을 오갈 때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 복합환승센터인 '송도 투모로우 시티'에서 버스를 갈아 타야 한다.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도 개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303번 노선을 신설해 심정동~동암역~송도컨벤시아~인천대교~인천공항을 11~13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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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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