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유해가스 없는 100% 목탄으로 된 무공해제품 특허권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토피와 새집증후군을 막는 ‘탄화보드’가 첫 개발됐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환경소재공학과는 ‘목질건재 평가 및 유해화학물질 저감기술개발(2008~2010년) 연구’를 통해 책상, 주방가구 등에 쓰이는 MDF(중밀도섬유판)를 원재료로 초고온(800℃)에서 압력을 가해 탄화시킨 친환경탄화보드(CFB)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

탄화보드는 유해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탈취력, 전자파 차단, 습도조율성능이 뛰어나며 불에 타지 않고 유해가스 발생이 전혀 없는 100% 목탄으로 된 무공해제품이다.


탄소함량이 90%에 이르러 전기에 대한 전도성이 매우 높아 유해전자파를 막는 능력이 99.99%로 뛰어나다. 또 화염발생이 없고 불에 거의 타지 않으며 제조과정에서 유해가스가 없어져 화재 때도 유해가스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

탄화보드는 아토피, 포름알데히드, 담배연기, 전자파 등이 염려되는 실내공간에 쓰이는 기능성 건축마감재로 친환경 인테리어산업에 새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MDF제조엔 포름알데히드계 접착제가 쓰인다. 따라서 MDF는 사용과정에서 남아 있는 미반응 포름알데히드나 가수분해로 실내에 포름알데히드를 내뿜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세계보건기구가 포름알데히드에 발암성분이 들어있다고 인정한 보고서를 발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문제점이 가시화되면서 목질보드로부터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를 줄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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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판을 이용한 무할렬 탄화보드제조기술은 산림과학원이 특허권(제10-0776545호)을 받았다.


이 기술은 기업에 넘겨져 생산을 준비 중이며 굴지의 목재기업과 친환경건축자재(벽마감재, 천정판, 아트월 등)로서 상품화를 검토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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