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융회사 면접, "이것만은 읽고 가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금융회사들의 2010년 신입직원 채용이 한창이다. 올해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작년에 비해 채용 규모를 늘려,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넓은 편이다. 하지만 경쟁률이 만만치 않아 구직자들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차갑다.

지난달 원서접수를 마감한 각 금융회사들은 이달 중순부터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셋째주 일요일(18일)은 금융권 '취업의 날'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각 회사들의 필기시험이 몰려있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과 국민은행·대한생명 등 민간기업들이 한꺼번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각 회사마다 필기시험과 면접 형식은 다르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주요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금상첨화'일터, 금융감독원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fss2009)가 소개한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보고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s) 해소되고 있는가'
=글로벌 불균형은 90년대 말 이후 확대된 세계 주요 경제권의 경상수지 적자·흑자, 해외자산 포지션 등에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글로벌 불균형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도 장기간 완전한 불균형 해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 9월 작성한 보고서이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국부펀드들의 투자 변화'
='국부펀드'란 통상적으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의 관리와 운용을 담당하는 기관을 말한다. 국내에는 한국투자공사(KIC)가 대표적이다. 전세계 국부펀드는 최근 수년간 주요국 금융시장과 기업투자를 적극 늘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7월 작성한 보고서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안정을 위한 주요국 논의와 시사점'
=금융위기 '쓰나미'를 겪은 세계 각국은 향후 똑같은 불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미국과 유렵 등 주요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융제도개편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5월 보고서이다.
◇'최근 환율 하락의 원인과 전망'
=경제위기시 환율 급등, 세계적으로 빠른 국내 경기 회복세,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급속한 환율 하락은 수출 경쟁력 약화, 기업 채산성 악화, 환차손 리스크 증대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의 9월 보고서이다.

◇'세계 경제 5대 이슈'
='미국 경제회복 시점은 언제인가', '중국 내수 경기회복은 지속될 것인가', '일본 경기의 장기침체 가능성은 어느정도 인가', 유럽발 금융불안이 정말 실현되는가', '중동 건설경기 붐은 재현되는가'. 희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5가지 세계 경제 이슈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현대경제연구원의 8월 보고서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와 정책적 대응방안'
=한국경제의 근대화와 급성장을 주도했던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들이 2010년부터 '55세 정년퇴직' 연령이 돼 본격적으로 은퇴한다면, 55~64세까지 중고령자의 일자리 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는 베이비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가계에도 심각한 경제위기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현대경제원구원의 7월 보고서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국내이슈

  •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해외이슈

  •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