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막판 뚝심 발휘..연고점 경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亞 훈풍에 동반상승...중소형주 강세 돋보여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힘을 내며 연고점을 새로 쓰는데 성공했다.

전날 미국의 경기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자 국내증시 역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하면서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다시 상승탄력을 높여가기 시작했고, 장 마감을 30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연고점 경신에 성공했다. 지난 24일 1614.05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한 후 이틀만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4포인트(0.80%) 오른 1614.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1615.05선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새로 썼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해 7월24일 이후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0억원, 216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670억원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의 경우 장 초반에는 매도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해 대형주에 대한 우려감을 안겼지만, 이내 '사자'로 돌아서며 매수 강도를 높였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는 37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8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726억원 매도로 총 658억원 규모의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은행(-0.03%)과 증권(-0.12%)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주의 경우 2009년 세제 개편안 중 파생상품 등 위험금융자산에 세금을 더 부과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시장이 강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계(4.62%)와 철강금속(1.54%), 건설업(1.34%), 의약품(1.85%)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오른 77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2.26%), 현대중공업(2.86%), LG디스플레이(3.59%)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2.82%)와 LG전자(-1.06%)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그간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현대차 등 일부 종목에 대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48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19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강세를 유지했다.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를 연출하던 장에서 중소형주 위주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된 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7포인트(1.23%) 오른 516.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