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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일제 상승하며 7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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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동반상승..베트남·대만 반등

아시아 증시가 7월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뉴욕 증시가 추가 상승으로 가닥을 잡은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9일 5% 폭락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 힘이 실렸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1.62포인트(1.89%) 오른 1만35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폭도 키워나갔다. 토픽스 지수도 13.32포인트(1.42%) 상승한 950.26으로 거래를 마쳐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토픽스 지수는 20년만에 최장 기간 상승세를 보여줬다.
실업률과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달아오른 투자심리 앞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미쓰이 부동산도 두배로 뛰어오른 1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5.01% 급등했다.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스미토모 부동산(6.50%)도 동반 급등했다. 미쓰비시 토지도 5.34% 뛰었다.

예상보다 손실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밝힌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도 1.53% 올랐다.
전날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던 소니는 6.79% 추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닌텐도는 매출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63% 급락했다.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후지 중공업과 마쯔다 자동차는 각각 7.51%, 6.06% 급락했다.

일본의 6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예상치 5.3%보다 높은 것으로 사상 최고치 5.5%에 불과 0.1%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실업률은 5.8%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대 하락률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90.50포인트(2.72%) 오른 3412.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9일 폭락때의 낙폭을 80% 가량 만회했다. 상하이B 지수도 5.47포인트(2.57%) 상승한 218.61로 거래를 마쳤다.

전력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상반기 순이익이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다탕 전력(9.98%)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장강전력(6.42%) 국전전력개발(5.01%) 화넝국제전력(4.59%)도 동반 급등했다.

국제유가와 런던금속거래소의 금속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품 관련주도 일제 급등했다. 장시구리(10.01%)는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중국 알루미늄 공사(8.15%) 페트로차이나(2.88%)도 강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이틀 연속 올랐다. 항셍지수는 339.25포인트(1.68%) 상승한 2만57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H지수는 3거래일만에 1만2000선을 회복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131.99포인트(1.10%)를 더한 1만2123.59였다.

대만 증시는 3일만에 상승반전했다. 가권지수는 50.60포인트(0.72%) 상승한 7077.71을 기록했다. TSMC가 5.18%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베트남 증시도 4일만에 급반등하며 지난 3일간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VN지수는 14.85포인트(3.29%) 오른 466.76으로 마감됐다.

한국시간 오후 5시4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6% 상승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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