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 따른 증권매수, 박스권 여전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초반 국채선물시장에서 1700계약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40틱 이상 벌어진 저평에 따라 증권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저가매수세와 출구전략 등에 대한 부담이 충돌하면서 박스권 장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금요일 예정인 산업생산 발표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9-2가 지난주말보다 3bp 상승한 4.19%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 3년 경과물인 8-6도 전장대비 2bp 오른 4.10%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9-1은 아직까지 호가형성이 되고 있지 못하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하락한 109.78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9.8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727계약과 59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 1590계약을 투신이 558계약을 순매수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장초반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국채선물로는 외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약보합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채권으로는 3년물로 매물이 나오지만 적극적인 사자세가 없는 가운데 소강상태”라며 “선물 저평이 40틱 이상 벌어지고 있어 증권사들의 저평플레이성 국채선물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저가매수세와 출구전략 등에 대한 부담이 충돌하는 장세가 되고 있다”며 “국고3년 기준으로 4.10%에서 4.30% 정도에서 등락하며 금요일 산생 발표를 기다릴 듯 하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선물시장이 외인들의 대량 매도로 약세로 시작하고 있다”며 “아침에 대통령과 윤 장관의 출구전략 시기상조라는 언급도 있어 크게 밀리지는 못하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군다나 선물 저평도 있고 주택금융공사의 추가환매도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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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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