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태광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2·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태광의 높아진 경쟁력 때문에 거래처 증가 등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성장과 고수익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어 타산업 대비 상대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 성 애널리스트는 "태광은 3분기까지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둔화 폭은 일반기계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낮고, 경제 침체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시장 대비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수주 감소, 환율 하락, 원소재 가격 하락에 따른 단가 인하 영향으로 에프앤가이드(FnGuide) 컨센서스(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216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13.2% 감소한 715억원, 영업이익은 30.1% 하락한 17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스팟(Spot)성 물량 증가가 실적 악화를 일부 상쇄함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과 수주 감소 영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4.6%로 1분기 26.5%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성 애널리스트는 "올 월별 수주금액은 2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대부분 온고잉프로젝트(Ongoing Project)에서 나오는 물량들"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의 수주상황은 바닥권이며 신규 프로젝트들이 본격 시작되는 9~10월 경이면 수주는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대형 EPC 업체들의 해외시장 수주가 재개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장기금융 시장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풀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태광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4.7% 증가한 3594억원, 3.4% 감소한 95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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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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