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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살기 좋은 곳’ 인정 받은 행복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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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성별 영향평가 때 중앙부처 상위권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이 지난해 성별영향평가에서 중앙부처 중 상위권을 차지해 2일 여성부 주관의 ‘제14회 여성주간 기념식’ 때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성별 영향평가’란 여성과 남성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분석·평가해 양성평등정책이 개발·집행되도록 하는 정부제도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건설계획 단계에서부터 양성평등 관점을 들여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키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추진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성별영향평가분야 시상식에서 대전광역시가 대통령표창을, 행복청과 농촌진흥청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건설에 있어 여성들 불편과 애로를 도시계획차원에서 고민하고 풀어줘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계획·추진중이다.

여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여성 친화적 도시건설을 위해 계획수립 과정에서부터 각계 여성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들을 받아들이고 반영했다.

생활쓰레기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쓰레기 관로수송, 다양한 형태의 주택공급 및 복합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여성들의 욕구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게 그 사례들이다.

‘쓰레기 관로수송’은 쓰레기를 버릴 때 옥내·외에 설치된 투입구에 넣어 관로 속의 강력한 공기흐름과 중력에 따라 중앙집하장으로 가게 해 위생상 안전과 나쁜 냄새를 막는 효과가 있다.

여성들 육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비율을 전체보육시설의 30%이상 확보(전국 평균 10%) 한다.

행복청은 공공청사와 각종 문화시설에 보육 및 수유시설을 확보하고 여성복지센터 등 각종 여성복지시설도 마련한다.

특히 도시전체에 U-city를 접목, 다양한 정보들을 준다. 도시전체에 범죄예방설계기법(CPTED)도 들여와 여성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게 하고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수준의 뛰어난 교육환경도 만든다.

이밖에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호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도입 ▲자전거도로 등 녹색교통체계의 확충, 교통정온화 기법 등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김상권 행복청 기획재정담당관은 “행복청이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힌 건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계획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청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 의견을 도시건설에 반영, 행복도시가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진도시로 만들어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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