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메이저와 마이너를 넘나들며 실력 하나로 똘똘 뭉친 넘버원 코리안이 디지털 싱글 '써니 로드'로 컴백했다.

'스카' 음악에 남다른 관심과 조예를 갖고 있는 넘버원 코리안은 권우유(보컬, 트럼펫), 김종길(드럼), 전성찬(바리톤), 윤기선(베이스), 최운수(섹소폰), 김경찬(기타) 등으로 구성된 밴드다.

넘버원 코리안이 추구하는 음악은 '스카'와 '록앤롤'이다. 기본적인 스카 리듬에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결합,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넘버원 코리안의 경쟁무기는 '브라스'라 불리우는 금관악기다. 대중 음악에 금관악기가 포함되자,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신나는 느낌이다. '스카'의 특유한 엇박자 리듬도 넘버원 코리안이 내세우는 매력 중에 하나다.

"대중음악을 하면서 브라스 연주를 하는 팀은 거의 없죠. 멤버들은 저마다 연주하는 악기는 다르지만 모두 다 브라스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자메이카에서 유래된 '스카'의 엇박자 리듬을 듣고 있으면 흥이 저절로 나요. 저희도 신나서 음악할 수 있고, 듣는 사람도 신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너무 좋죠"

넘버원 코리안은 지금까지 정규, 비정규 앨범을 통틀어서 4장을 발표했다. 이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일본 투어 공연도 갖은 바 있다. 일본에서도 넘버원 코리안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일본에서 활동한 적도 없으니까 약간은 망설여지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니까, 한번 일본에 가서 우리의 음악을 선보여보자고 생각했죠. 근데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었어요. 공연내내 일본사람들이 넘버원 코리안의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도 해줬어요. 최근에는 일본에서 공연할 때 함께 공연했던 일본 밴드가 상암동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역시 '대박' 공연이었어요"

'스카' 음악이 저변 확대가 되지는 않았지만 넘버원 코리안은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넘버원 코리안의 활동 덕분에 '스카' 음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넘버원 코리안은 늘 유쾌하다. 하지만 이들도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에 참석한 행사에서 난감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라서 행사는 전체적으로 침울했어요. 우리도 슬픈 마음도 들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행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열심히 노래를 불렀어요.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오히려 '기분이 좋다' '신난다'고 말해주니까 역시 음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넘버원 코리안은 향후 계획이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꾸준히 공연을 하고 싶어요. 유쾌한 밴드니만큼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또한 넘버원 코리안의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가끔 코리안 넘버원, 넘버원 코리아 등의 '아류'(?) 이름들로 불러주시는데, 저희들은 '넘버원 코리안'이에요. 이름도 많이 알리고 활동도 열심히 하는 신나는 밴드가 될래요"


넘버원 코리안은 또 한번의 공연을 준비중이다.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넘버원 코리안 후추부추 쇼'가 열린다.

"스탠딩 공연으로 다리가 아플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 우리들의 음악의 매력에 빠지면 다리 아픈줄도 모를테니까요"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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