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한국 경제가 V자형 회복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지수는 15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1일 강한 저항선으로 인식되는 코스피 지수 1500선 돌파를 위해서는 경기 회복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는 소순환 상승 사이클 상의 V자형 회복 과정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성노 수석연구원은 "지난 4월 한국 경기종합지수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시사하고 있다"며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 재고순환지표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이미 한국 경제는 회복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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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경기 회복을 예상하는 이유 4가지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우선 "세계 경기 침체가 빠르게 진행된 경우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은 V자형으로 진행됐다"며 "1980년, 1990년, 2000년대 초반과 같은 10년 주기의 재고 조정 과정에서는 더블 딥이 형성됐으나 경기 침체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는 V자형 회복 패턴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실행될 것"이라며 "올해 미국과 중국 EU 일본 영국 등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는 지난해 세계 GDP의 3.44%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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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화 가치 하락이 원자재 무역수지와 자본재 무역수지 개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과거 한국 경제는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U자형보다는 V자형의 빠른 경기 회복이 진행됐다는 것.
아울러 "지난해 4분기부터 가파튼 경기 침체를 주도한 기업 부문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소비자동향지수(CSI)도 빠른 회복 과정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섹터별 전략으로는 ITㆍ자동차ㆍ은행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세계 및 한국 경제 회복 속도는 재고 조정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 IT, 자동차 업종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재차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3분기부터 은행들의 연체율이 하향 안정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주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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