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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과열 국면 진입..단기조정 우려<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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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과열 경고등이 울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코스닥시장은 과열권에 진입했다며, 조정에 따른 단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14거래일 연속 상승,17.4% 급등했다.변동성이 높은 코스닥 시장이지만 연속 상승의 기록으로는 지난 2005년 4분기 바이오 버블 국면 다음의 사상 2번째 기록이다. 보고서는 연속상승기간 대비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오히려 바이오 버블 때보다 높아 과열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코스닥 연속 상승의 국면과는 달리 최근 코스닥이 연속 상승하는 동안 외국인이 순매도를 해왔다는 점도 코스닥 시장의 잠재적인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보고서는 단기간 급등한 테마주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종목별로 대응하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상승세와는 별개로 이미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의한 후폭풍을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 산재한 테마들의 순환매로 시장 전반적으로는 등락이 중화되며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종목별로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정부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 발표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된 자전거 관련주들이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번지면서 대표주인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5월18일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코스닥시장 테마의 중심을 관통하는 녹색 성장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면서도 과도한 기대감과 그에 따른 가파른 속도에 주목했다. 전반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단기적으로 짧은 기간 내의 급등에 따른 공포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보다 더 크게, 가파르게 올라온 만큼 조정이 있을 경우 단기 충격도 더 클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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