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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인수 우선협상자 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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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누리텔레콤, 엔씨소프트, 소프트포럼 등 인수에 관심

온갖 억측이 난무했던 한글과컴퓨터 인수전의 실체가 8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7일 입찰의향서 제출을 마감하고 8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대주주인 프라임그룹이 지난 2월 지분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시하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당시 김수진 한컴 대표는 "외국계 기업에 매각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마이크로소프트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후 누리텔레콤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무산됐으며, 결국 프라임그룹은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경쟁입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누리텔레콤을 비롯해 NHN, 소프트포럼, 엔씨소프트 등이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일회계법인 측은 "언론에 보도된 기업들 중 일부는 상관이 없다"고 밝혀 입찰 참여 기업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안업체 소프트포럼이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자 관련 없는 다른 보안업체들도 인수 의사가 있는 것처럼 소문이 퍼지는 등 사실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잉카인터넷 인수 참여설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도 "인수와 관련된 사항은 회장이 직접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며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다면 공시를 통해 알린다는 것이 지금까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NHN이나 엔씨소프트 등 대표 IT기업들 역시 한컴 인수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결국 한컴 인수전의 윤곽은 8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컴 매각 금액을 5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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