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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이런 와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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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로 고르는 와인 선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5월,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와인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동기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 팀장은 “와인이 시간과 역사의 산물”이라며 “와인을 선물할 경우 관련 스토리를 곁들인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자성어로 정리한 와인 스토리를 소개한다.

◆금의환향(錦衣還鄕) = 간치아 아스티(3만2000원)

간치아의 설립자인 까를로 간치아는 프랑스 랭스에서 전통 생산방식을 연구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1865년 ‘간치아 모스카토 샹파뉴’를 탄생시켰다. 이탈리아 최초 스파클링 와인의 맥을 잇고 있는 ‘간치아 아스티’는 입안에서 터지는 탄산의 기운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괄목상대(刮目相對) =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 크리안자 (3만8000원)

로버트 파커는 스페인 와인의 잠재성을 두고 “10년 후 가장 가능성 많은 와인은 스페인 와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중심에 있는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는 '미국 레스토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페인 와인' 1위에 지난 6년 동안 5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 마스카롱 (5만원)

지네스떼 최고의 양조 기술이 집대성된 마스카롱은 지난해 보르도 콩쿠르에서 금상과 은상을 모두 거머쥘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이다. 뒷면 레이블에 세계적인 소믈리에 ‘세르쥬 둡스’의 사진과 테이스팅 노트를 넣었다. ‘마스카롱 메독’은 중후한 풀바디 와인으로 길고 매력적인 여운이 특징이다.

◆금상첨화(錦上添花) = 간치아 피닌파리나 (6만원)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명가 간치아에서 만들어낸 와인인 ‘간치아 피닌파리나’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이다. 보틀 디자인은 페라리 자동차 디자인으로 유명한 피닌파리나사(社)에서 맡았다. 신선한 아로마에 풍성한 장미의 향과 달콤한 체리향이 잘 어우러져 있다.

◆대기만성(大器晩成) = 1865 리미티드 에디션 (10만원)

1865의 프리미엄급 와인인 ‘1865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 3월 첫 선을 보여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메이커 마르크 뿌요의 서명과 탄생 배경을 레이블에 남겨 품질에 대한 산페드로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풍부한 과일향과 좋은 밸런스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무게감 있으면서도 실크처럼 부드러운 타닌이 돋보인다.

◆금슬지락(琴瑟之樂) = 이스카이 (14만원)

거문고와 비파가 조화를 이루어야 고운 곡조를 연주할 수 있다는 유래와 같이 아르헨티나 와인 ‘이스카이’는 신대륙과 구대륙의 조화를 잘 빚어낸 와인이다. 두 명의 세계적인 와인메이커가 프랑스의 대표 품종 메를로와 아르헨티나의 대표품종 말벡을 50:50으로 블렌딩해 만들었다. 잉카어로 ‘둘’을 의미하는 ‘이스카이’는 부부의 날이나 결혼기념 와인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계일학(群鷄一鶴) = 돈 멜초 (22만원)

칠레 1위 와이너리의 콘차이토로의 ‘돈 멜초’는 1987년 첫 빈티지를 선보이며 칠레 최고급 레드 와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현재 가장 높은 점수(96점)를 받은 칠레 와인으로 기록돼 있다. 잘 익은 과일류 향에 스파이시한 향신료의 기운, 그리고 초콜릿과 은은한 토바코 향이 뒤따르는 와인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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