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금융 협력을 비롯해 직항편 확대, 범죄 해결 협력에 대해 합의하는 등 양안의 교류와 경제관계가 더 개선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WSJ는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지난해 5월 마잉주(馬英九) 총통 취임 후 가진 제3차 양안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기회 장빙쿤(江丙坤) 이사장은 "대외 무역은 대만 경제의 생명줄"이라며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을 위해 대만은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지방 경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기회의 마샤오장(馬紹章) 대변인은 "중국과 대만은 현재 주 108회 운항하고 있는 양안 직항편을 주 270편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으며 운항도시도 현재의 21개에 6곳을 더 추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현재의 전세기를 정기 항공편으로 바꿔 운항키로 했으며 향후 항공편수를 더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장 이사장은 "정기 항공편 운항과 항공편수 확대는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등 양안 교류를 더욱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양안은 원칙적으로 중국 기업들의 대만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양안이 서로의 시장을 개방한 후 서로의 금융감독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양안간 외환거래 시스템 구축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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