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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시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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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요구르트·화장품 등 발효제품 인기

'발효'하면 다르다?

최근 '발효' 상품에 대한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전통주 막걸리의 경우 싼 가격에 몸에 좋은 발효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서도 큰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시장 1위인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50배 상승한 60억원, 국내 시장 역시 10% 상승한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발효는 사전적인 의미로 미생물이나 균류 등을 이용해 유용한 물질을 얻어내는 과정 전반을 일컫는다.

미생물이 스스로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으로 부패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유해한 물질이 아닌 이로운 물질을 만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야쿠르트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 야쿠르트를 포함한 발효유 시장의 규모는 1조1000억원. 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액상(마시는 타입)보다는 호상(떠먹는 타입) 발효유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며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편한 간식거리로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의 국내 업체들의 각종 신제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10일 세계적 유제품 기업인 프랑스의 다논 또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역시 발효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최근에는 화장품의 기초 성분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져 기존에 출시된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발효과정에서 피부에 좋은 성분이 흡수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진다는 점과 각종 아미노산, 유기산,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최적화된 성분을 공급해준다.


오색황토의 '더 베스트 발효 윤팩' 2종은 천연 그대로의 오색황토와 발효 과학이 더해진 천연 발효팩이다. 이 제품은 미세하고 부드러운 입자로 만들어져 피부 속 깊은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주요 성분인 황토 발효액은 오색황토와 유산균을 함께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피부 본연의 주기와 재생 능력까지 되찾아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LG생활건강도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37' '수려한' 등을 내놓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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