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를 대비한 유통업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유통업체들이 불황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유통업태를 준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코엑스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석한 심태호 AT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불황 타개를 위한 유통기업의 마케팅 전략은 고객 중심의 세분화가 어느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불황 등으로 고객이 새로운 니즈(needs)를 유통업체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발빠르게 대응해야만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소규모 세일즈(Sales) 중심의 유통업태가 등장했고 1980~1990년대 백화점 대형마트 등 거대 쇼핑 서비스를 지나, 2000년대 이후에는 세분화를 통해 대형복합쇼핑몰과 특화매장, 미니점포와 모바일숍(Mobile Shop) 등으로 양극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현대사회로 들어서며 생활습관과 소비패턴이 변화해 고객들이 ▲ 원스톱쇼핑(One-Stop) ▲ 빠르고 간편한 쇼핑 ▲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용 ▲ 시간과 장소의 무제약 ▲ 개인맞춤형 쇼핑 등을 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고객 요구에 맞춰 대형복합쇼핑몰, 체험숍, 고객 특화매장, 모바일숍 등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까지 저가 중심으로 성장했던 PL(Private Label)도 점차 품질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서 진화하고 있으며, 점차 독특한 브랜드 특성을 갖춰 일반 브랜드제품(NL)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온라인기반 쇼핑몰 등은 점차 그 규모가 늘어나 국내 최대 유통업태인 대형마트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파트너는 "인터넷은 무한대 다수와 추가비용없이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기반 쇼핑은 홈패드 냉장고, 감각 디스플레이, 가상숍(Virtual Shop) 등 신규 기기와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급격하게 환경이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온라인 유통시장에는 쇼핑가이드포털, 쇼핑플랫폼 등 새로운 유통업이 등장할 것"이라며 "기존 온라인쇼핑업체들도 세분화와 차별화를 통해 업체간 중복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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