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중국에서 '변칙감원' 논란에 휩싸였다.

제일재경일보는 월마트가 '구조 최적화'라는 명목 하에 만명에 가까운 직원들을 '분류' 명단에 포함시켜 변칙감원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7명의 월마트 노조 대표들이 월마트의 임원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월마트의 이번 '직원의 최적화 분류 방안'에는 세 가지가 포함된다. ▲연봉 삭감 ▲외부 지점으로 이동 ▲노동계약을 해지하고 퇴사가 바로 그것으로 분류 대상에 포함된 직원들은 이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이번 분류 대상은 주로 매니저급으로 중국내 140개 매장이 포함된다. 신문은 각 매장당 6~10명의 매니저들이 해당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21세기 경제보도는 약 1500~2000명이 이번 분류 명단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감원의 시작으로 후속 감원은 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다른 지점으로의 이동이라고 돼있긴 하지만 이건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는 감원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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