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5%서 2.7%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증권사들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 인하 랠리도 주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CMA의 쏠쏠한 수익률 챙기기가 재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 금리를 연 2.5%에서 연 2.7%로 0.2%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CMA 고객 확대를 위해서다.
 
한국투자증권의 CMA 금리 인상은 인상폭이 크지 않고 기간도 한시적이며 적용 대상도 RP형 CMA로 한정돼 있지만 그동안 증권사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CMA금리를 계속 낮춰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로 인지되고 있다.
 
CMA 금리 인하 추세가 일단 멈췄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른 증권사들도 CMA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한시적으로나마 금리를 뒤이어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기고 있다.
 
현재 증권사들의 CMA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RP형을 기준으로 연 2.5%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CMA 1등'을 외치는 동양종금증권 2.5%, 굿모닝신한증권 2.5%, 대신증권 2,5%, 대우증권 2.5~2.8%, 하나대투증권 2.6%, 우리투자증권 2.5~2.6%, 동부증권 2.7%, 현대증권 2.7~2.8%로 지난해 10월까지 연 5% 후반대를 기록하던 수익률은 현재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다른 증권사들은 한국투자증권의 CMA 금리 인상이 '캠페인성'이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아직 금리인상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동양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당분간 CMA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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