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자 개선된 증시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펀드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13일 삼성증권은 지수상승과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동참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분명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펀드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3가지 측면에서의 펀드투자 대응방안을 권고했다.
김태훈 펀드애널리스트는 "첫번째 전략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형펀드에 대한 리밸런싱 전략"이라며 "국내액티브펀드들의 1년 투자성과가 10% 이상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유형 중 하위권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 이번 반등을 계기로 교체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과거성과가 펀드선택의 절대기준은 될 수 없지만 이번 반등을 계기로 동일유형 내에서 보다 양호한 운영흐름을 보이는 펀드로 교체해 추가적인 시장 상승 시 보다 빠른 수익률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펀드애널리스트는 "두번째로 전통적 방법인 적립식펀드 활용을 들 수 있다"며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나 단기적인 조정의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장기투자를 통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를 통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세번째로는 "시장변화에 대한 단기적 대응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하지만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면 ETF(상장지수펀드)나 인덱스펀드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반적인 펀드가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매기간과 환매수수료라는 제한이 있는 반면, ETF는 지수에 투자하면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인덱스펀드의 경우는 저렴한 비용과 클래스별로 환매기간에 대한 제한 없이 단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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