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4~6월) 업종별 전망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은 일찌감치 3년치 일감을 확보하며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자동차, 반도체, 철강, 타이어 등 수출 주력 업종과 비철금속, 공작기계 등은 2분기에도 경기호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각 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업종별 하락폭은 1분기보다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개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1분기 산업 동향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조선ㆍ석유화학을 제외한 자동차ㆍ기계ㆍ반도체ㆍ철강 등 주요 업종의 생산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침체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각 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들이 재고 소진으로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에 힘입어 하락폭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은 3년치 일감이 확보되는 등 생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동기 대비 생산은 7.2%, 수출은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생산과 수출 증가업종은 조선업이 유일하다.

 

전자는 생산과 내수가 각각 8.5%, 4.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또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이는 1분기 생산(-14.6%), 내수(-11.3%), 수출(-30.3%)보다는 감소폭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타이어, 철강 등은 수출과 내수 등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내수ㆍ수출 동반 부진이 예상됐다.생산은 1분기 26.9%에서 2분기 23.8%로, 수출은 30.2%에서 16.8%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어는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축으로 2분기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도 경기침체와 가격하락으로 생산 24.9%, 수출 24.2%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은 업종별 재고소진에 따른 증산개시에 힘입어 2분기 생산 감소율이 1분기 20.5%에서 13.0%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3%, 1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 박규원 경쟁력강화팀장은 "최근 환율효과로 무역수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기 회복을 위한 내수부양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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