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스기 히사타카 지음/현창혁 옮김/일빛 펴냄/1만2000원
$pos="L";$title="";$txt="";$size="275,403,0";$no="20090211153031963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인간관계만 잘 유지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경영 환경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단기간에 요구한다. 개인은 물론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오늘날에는 업무 수행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서바이벌 정글이나 다름없는 생존 경쟁에서 문제 해결 능력은 직장인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새책 '맥킨지 문제 해결의 이론'은 창의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시나리오 분석 툴에 따른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문제 자체를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문제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해결을 향한 중심 과제의 영역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상 구체적인 과제가 이미 주어진 경우도 많지만 과제 자체가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올바른' 과제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또한 문제 해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킬은 '분석력'이다.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해 아무리 잘 알고 있더라도 분석력이 부족하면 해결안의 선택, 실행 계획 등 모든 것이 형식적인 내용에 그치고 만다. 이에 지은이는 분석력을 문제 해결 기술 전반에 걸친 핵심 요소로 파악하고 이를 위해 시나리오 작성과 분석 도구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기하급수적으로 정보가 생산되고 있으며 기술의 진보도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지식과 자료들은 빠른 시간내에 가치를 잃고만다. 하지만 지은이는 분석력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 해결의 기술은 정보의 진보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식과 정보가 늘어날수록 더욱 요긴하다고 말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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