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올해 45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세계적 경기 침체로 휴대전화기와 자동차 칩 수요가 급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처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전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성명을 통해 1·4분기 매출이 15억~1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최대 39%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매출 예상치는 19억8000만달러였다.
카를로 보조띠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휴대전화, 컴퓨터 주변기기 등 모든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이 제품 구입을 보류하거나 주문을 취소하고 있어 실적 악화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4만5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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