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철거민 시위 진압 과정에서 농성자 5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이 화재원인과 진압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지검장 천성관) '용산 사태' 수사본부는 경찰 감식반 등과 함께 현장 증거물을 수집하기 시작한 한편 체포된 철거민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본부는 관련자 조사 외에도 화재 발생 지점으로 추정되는 옥상 망루를 포함, 4층 건물 전체를 감식한다는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또 불이 크게 번져간 원인이 시너인지 휘발유인지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께 사망자 2명(시위자)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6명의 신원이 모두 밝혀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0일 오후부터 사망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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