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 최종 종료..TV 안나오면 124로 전화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지상파 TV 아날로그 방송 송출이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완전히 종료됐다. KBS, MBC, SBS, EBS는 이날 서울 수도권 지역의 아날로그 신호 송출을 중단했다. 나머지 지역은 이미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됐다.
아날로그TV 사용자라도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했다면 아무 문제 없이 TV를 볼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날로그 방송 중단을 알리는 안내자막을 내보내왔다. 이 안내자막이 TV 화면에 뜨지 않았다면 아날로그 TV라도 계속 방송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아날로그TV 사용자들 중 지상파TV 방송을 직접 수신 방식(안테나 수신)으로 보던 사용자들이다. 이들은 디지털 컨버터를 설치해야 지상파TV를 시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디지털 미전환 가구가 5만가구가량 남아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컨버터를 설치하거나 디지털TV를 새로 마련했다면 채널 재설정을 해야 정상적으로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있다.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뒤 '채널' 항목에서 '자동 채널 설정'을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컨버터를 달려는 가구는 디지털방송 콜센터(국번없이 124)에 전화해 요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시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디지털TV 구매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거나 ▲디지털 컨버터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 가구는 ▲컨버터 대여비 6만원 중 4만원과 ▲안테나 설치비용 9만원 중 6만원(노인·장애인은 면제)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은 가구로 한정되며 가구당 1대씩만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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