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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쮸보다 싼데 구할수가 없네…제약사들 생산 포기에 '소아 의료 대란' 우려[Why&Next]


아이 응급치료 필수약, 왜 병원에서 사라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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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실에 필수 주사제가 부족합니다.


소아응급실과 아동병원에서 꼭 필요한 주사제가 잇따라 공급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소아 경련 환자에게 쓰이는 아티반 주사제는 공급이 중단됐고, 신생아 혈압 조절에 쓰이는 코티소루주도 오는 7월부터 생산 중단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가 대체 생산과 공급 재개 방안을 찾고 있지만 문제는 그사이 생길 수 있는 치료 공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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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반은 소아 경련 환자에게 쓰이는 대표적인 1차 치료제입니다.


경련이 길어지면 뇌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빠른 약물 투여가 중요합니다.


코티소루주는 초미숙아나 쇼크 상태의 신생아·소아 중환자에게 쓰입니다.


다른 처치로도 혈압이 안정되지 않을 때 필요한 약입니다.


두 약 모두 단순한 선택지가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치료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필수 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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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부 병원은 재고가 바닥났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조사 결과, 응답 병원 35곳 중 12곳은 이미 아티반 주사제 재고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13곳은 1~2개월 안에 재고가 떨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이미 재고가 없거나 곧 부족해질 병원을 합치면 응답 병원의 약 71%가 여름 전후 재고 부족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수급 불안정 때문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긴 경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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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약이 없다'가 아니라 '계속 만들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의료계는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낮은 약가 구조를 지적합니다.


아티반 주사제 앰풀 한 개 가격은 782원 수준, 코티소루주는 신생아 1회 투여량 기준 410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원료비와 인건비, 제조 관리 비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약값은 낮게 묶여 있는데 생산비는 커지면서, 제약사가 필수약을 계속 만들 유인이 줄어드는 구조가 된 것입니다.


특히 소아 필수약은 사용량도 많지 않아 공급 불안이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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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필수약 품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소아 진료 현장의 필수약 부족은 반복돼 왔습니다.


소아 크룹 치료에 쓰이는 부데소니드 흡입액은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졌고, 감기나 독감 유행 때마다 해열제 부족도 반복됐습니다.


약국과 병원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보호자들이 약을 찾아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일이 되풀이됐습니다.


이번 아티반·코티소루주 수급 차질은 특정 약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소아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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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응보다 현장 재고가 더 빨리 줄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티반의 대체 생산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코티소루주는 오는 11~12월쯤 공급 재개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의료 현장이 걱정하는 건 그 전까지의 공백입니다.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병원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장의 질문은 단순합니다.


"지금 응급 환자가 오면 쓸 약이 충분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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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약은 시장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의료계는 아이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 약제를 단순한 시장 상품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수익성이 낮더라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될 수 있는 별도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아응급실에서 필요한 약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아이 생명을 지키는 약이 병원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필수의약품 공급망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소아 필수 주사제 수급 위기

재고 공백은 곧 진료 공백이 될 수 있습니다.

782원
아티반 주사제 앰플 1개 가격
소아 경연 환자에게 쓰이는 1차 치료제
410원
코티소루주 신생아 1회 투여량 기준
신생아·소아 중환자 혈압 조절에 사용
35곳
긴급 실태조사 응답 병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원협회 조사 기준
12곳
아티반 재고가 이미 바닥난 병원
응급 환자 발생 시 처치 어려움 우려
13곳
1~2개월 내 재고 소진 예정
여름 전후 추가 공백 가능성
71%
여름 전 재고 고갈 위험 병원 비율
이미 고갈 12곳 + 곧 소진 13곳

공급 공백 타임라인

새 제품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이 버텨야 하는 구간입니다.

현재현장 재고 부족
7월코티소루주
생산 중단 예정
11~12월코티소루주
공급 재개 예상

자료: 기사 내용 및 대한소아청소년과의원협회 긴급 실태조사 인용

※ 수치는 보도 내용 기준으로, 추후 정부·제약사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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