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젝트 프리덤 시작 전 이란에 미리 알려…상황악화 회피"
美 국방장관 "이란과 비공개적으로 소통"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개시 전날 이란 측에 미리 통보했다고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간)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먼저 이란 측에 작전에 대해 알리고 방해하지 말라고 3일 경고했다"며 "이러한 비공식 메시지는 백악관이 잠재적인 상황악화 위험을 완화하고자 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악시오스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교적 교착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 후반에 전쟁 재개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란과 공개적으로도, 비공개적으로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프로젝트 프리덤)은 역내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 별개이자 독립적인 사안이다. 성격상 방어적이고 범위 면에서 집중적이며 기간은 일시적"이라며 "휴전은 끝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의회의 승인을 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도 앞서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제기한 이란의 푸자이라 화학단지 공격 의혹을 부인하며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란 국영 IRIB방송에 따르면 이란군 통합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간 이란 군대는 UAE를 겨냥한 그 어떤 미사일이나 드론 작전도 수행한 바 없다"면서 "UAE 국방부의 발표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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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UAE 정부는 전날 이란에서 날아온 19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과정에서 푸자이라 화학단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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