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케어젠, '코글루타이드' 상업화·신약 기대…코스닥 대장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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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9일 케어젠 케어젠 close 증권정보 214370 KOSDAQ 현재가 105,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47% 거래량 149,756 전일가 10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클릭 e종목]"케어젠, 美펩타이드 열풍 수혜…합법 공급 가능한 유일 기업 부각" 에 대해 경구용 GLP-1 보충제 상업화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앞세워 코스닥 대형 바이오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 계약 가능성과 혁신 치료제 개발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케어젠은 1월 30일 경구용 GLP-1 보충제 '코글루타이드'의 미국 FDA NDI(신규기능성원료) 등재에 성공했다"며 "이제 상업화 전략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다국적 기업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며, 최근 화성 공장 실사를 완료하는 등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근육 증가 보충제인 마이오스타틴 억제제 '마이오키'도 함께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 연구원은 "'코글루타이드'는 건강기능식품이지만 합성 펩타이드 원료로 GLP-1 의약품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GLP-1 산업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GLP-1 약물을 경험한 사람은 전 세계 비만 인구의 1%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어젠의 목표는 'GLP-1의 대중화'"라며 "물론 계약은 끝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대형 공급 계약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주목된다. 점안제 형태의 황반변성 치료제 'GC-P5'는 임상 1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며 후속 임상 준비에 들어갔다. 오 연구원은 "'GC-P5'는 임상 1상에서 점안제임에도 습성 황반변성에서 아일리아 수준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3~4월 중 미국 FDA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케어젠은 이번 임상에서 습성 황반변성뿐 아니라 건성 황반변성까지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환자 수가 습성 대비 약 10배 많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분야다.


오 연구원은 "건성에서 유효성이 확인되면 신약의 가치는 훨씬 커진다"며 "IND 신청과 함께 FDA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BTD, 혁신치료제)'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D 지정은 FDA가 초기 유효성을 인정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며 2상 이후 시판 가능성이 열리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GC-P5의 임상 1상 데이터는 안과 분야 국제 학회인 COPHy(3월)와 RWC(5월)에 초록이 채택된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빅파마 3곳과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 중이다.


신규 펩타이드 소재 개발도 새로운 성장 스토리로 평가된다. 오 연구원은 "동사는 신제품으로 10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히알룩스'를 개발했다"며 "피부 속 히알루론산 구조를 약화시켜 약물이 피부 아래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히알루로니다제 효소는 일반적으로 정맥주사(IV) 약물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때 사용되지만, 케어젠은 이를 화장품 시장으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 분자량이 큰 화장품 유효 성분이나 스킨부스터 성분을 주사 없이도 피부 아래 지방층까지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오 연구원은 "'히알룩스'는 더 큰 시장인 화장품 분야를 노리고 있다"며 "사업은 초기지만 주식시장에서 열광할 만한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장 올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어젠이 다양한 혁신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배경으로는 오랜 기간 축적된 펩타이드 연구 역량이 꼽힌다. 회사는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방대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와 수백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히알룩스'가 갑자기 등장한 것처럼 케어젠은 앞으로 또 어떤 혁신 제품을 가지고 나올지 모른다"며 "이는 동사 사업의 강력한 확장성이자 성장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코스닥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바이오 기업은 6곳에 달한다. 케어젠의 시가총액은 약 6조9000억원으로 코스닥 10위권 기업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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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앞 순위 바이오 종목인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등과 비교해 단기 주가 상승 이벤트가 많아 보인다"며 "상대적인 저평가에 모멘텀도 풍부한 케어젠을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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