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 퍼듀대, 인천 송도에 공대 캠퍼스·R&D센터 설립 추진
'AI·항공우주·반도체' 3대 첨단산업 생태계 완성
글로벌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도약
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퍼듀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일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와 연계해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퍼듀대 특별세션에서 퍼듀대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와 퍼듀대는 '2025 글로벌 AI 항공우주 혁신의 미래 심포지엄'으로 협력의 포문을 열고, 인천을 글로벌 첨단산업 혁신 허브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반도체의 3대 첨단산업 분야 공동연구와 국제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퍼듀대는 이번 MOU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반 R&D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퍼듀대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Dimitrios Peroulis)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R&D센터 공식설립의향서(LOI)'도 함께 전달했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연구 중심대학 퍼듀대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중 9위로 평가된 곳이다.
미국 언론사 'U.S.뉴스&월드 리포트' 평가에서는 미국 공과대학 중 8위, 미국 항공우주공학 분야 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퍼듀대는 닐 암스트롱을 비롯해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시는 퍼듀대와의 이번 MOU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퍼듀대의 첨단 공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인천에 도입함으로써, 인천은 'AI-항공우주-반도체'로 이어지는 3대 첨단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학문·산업·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글로벌 혁신 허브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퍼듀대와 학부 과정 유치 구체화, 인천 내 교육시설 입지 검토, 인천형 R&D 센터 설립 모델 마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반도체·항공우주 업계 간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산·학·연이 결합한 첨단산업 교육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인천에서 배우고 연구한 글로벌 인재가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페룰리스 부총장은 "퍼듀대는 항공우주·반도체·스마트제조·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MOU에 따라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인천과 중대한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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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AI·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를 아우르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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