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전사고 예방 위해 '드라이비트 건축물' 전수 점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700곳 안전관리 나서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드라이비트 마감재가 시공된 건축물 약 70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 자치구 최초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문 배포에 나섰다.
드라이비트는 외벽에 단열재를 부착한 뒤 마감재로 마감하는 외단열 공법으로, 시공비가 저렴하고 공사 기간이 짧아 과거 널리 활용됐다. 하지만 시공 불량이나 노후화로 외장재가 탈락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구로구는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자율적인 건축물 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관내 드라이비트 사용 건축물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드라이비트 등 외단열 마감재를 사용한 건축물 약 700곳으로, 외장재 부착 상태와 노후화 정도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이 우려되는 건축물에는 보수와 보강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안내하는 공문을 소유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구는 내년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시 외단열 마감재 보강을 시행한 건축물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율적 보수·보강이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유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수 점검은 외장재 탈락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구로구의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점검받은 건축물 소유자는 자체 점검 결과를 통해 필요한 보수를 확인하고, 구의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수·보강 안내문은 구로구청 건축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건축물안전팀(02-860-2990) 또는 구로구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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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전수 점검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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