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자체·위탁 생산 서비스 가능, 2026년 본격 가동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생산이 부산에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기장군 장안읍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이 열렸다고 알렸다.

이번 준공식에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 정종복 기장군수,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큐랩이 준공한 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파운드리) 서비스까지 가능한 제조설비로 올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웨이퍼 기준 연간 3만장 규모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아이큐랩은 2023년 10월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4년 6월 착공한 뒤 약 1년 만에 준공을 했다. 시는 본사의 부산 이전 결정에 맞춰 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공장 규모는 부지 8750㎡, 연면적 7322㎡로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됐다. 시와 기업은 이번 시설을 통해 국내 최초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국산화와 첨단기술 내재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이큐랩은 지역 청년 채용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졸업생 채용을 추진 중이며 2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또 사무동 한 층을 전력반도체 분야 라이즈(RISE) 현장 캠퍼스로 조성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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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는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화단지 지정 덕분에 국내 최초 8인치 SiC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아이큐랩을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수한 수도권 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의 부산 이전과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 아이큐랩이 모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조감도.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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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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