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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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다툰 후 주거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55분께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10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편이 40대 아내가 등과 다리에 각각 1~2도 화상을 입었다.


입주민 53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그중 20명이 화재로 인한 연기를 마셨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내부가 잿더미가 됐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내부가 잿더미가 됐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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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내부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재도구가 불타 소방서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이날 오후 11시 34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내 A 씨가 남편과 부부싸움 후 집에 있던 청소용 휘발유를 거실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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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검거했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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