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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로딩 굴레에 있어요"…'온라인 오픈런' 폭주, 스벅 프리퀀시 대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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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과 겨울이면 벌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증정품을 예약하기 위해 새벽마다 '온라인 오프런'이 벌어지고,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완성본'이나 '낱개' 판매글이 빈번하게 올라옵니다.

바로 스타벅스가 진행하는 'e-프리퀀시' 행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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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행사인가요?


스타벅스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하는 이벤트입니다.

행사 기간 내에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해당 시즌에 준비된 증정품을 받을 수 있어요.

올해는 라코스테와 협업한 멀티플백, 와이드 폴딩 체어, 트렌타월 등

한정판 10종 증정품 중 1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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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기일까요?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프리퀀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했지만,

2018년부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증정하면서 '대란'이 시작됐어요.


2020년 스타벅스가 증정품으로 제공한 서머 레디백.

2020년에는 한 고객이 행사 상품인 '서머 레디백(보조 여행가방)'을 받기 위해

300잔(130만원)을 주문한 후

사은품 17개와 단 한 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들고 사라진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매장 개점 전부터 대기줄이 만들어지는 오픈런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앱을 통한 증정품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예약 화면 캡처. 커뮤니티 갈무리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예약 화면 캡처.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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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스타벅스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뜨는 팝업창 모습. 스타벅스 앱 캡처

11일 스타벅스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뜨는 팝업창 모습. 스타벅스 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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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예약 또 실패했어요."

"일주일째 악순환 반복되는 중입니다. 무한로딩 굴레에 있어요."

"번호표 뽑고 놀이공원 줄 서는 느낌."

올해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굿즈 예약 실패 후기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죠.

워낙 인기이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증정품 수령을 포기하고

중고거래 앱에서 프리퀀시 판매에 나서기도 합니다.

증정품 수령에 성공한 일부 소비자들이 이를 고가로 되파는 사례도 있어요.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증정 물량을 80% 늘렸으나 증정 속도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향후 예약에 불편을 겪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원활한 증정이 될 수 있도록 정교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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