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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뿔난 테무, 145%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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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약 145%의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주말부터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제품 가격은 두 배 이상으로 뛰게 된다.

'트럼프 관세' 뿔난 테무, 145%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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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18.47달러에 판매 중인 여름 원피스는 26.21달러의 관세를 포함하면 44.68달러가 된다. 12.33달러짜리 아동용 수영복은 관세 18.68달러를 더하면 31.12달러가 된다고 CNBC는 분석했다.

테무는 홈페이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에는 수입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이 수수료에는 귀하를 대신해 세관 당국에 지불하는 수입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통관 관련 절차 및 비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쉬인도 지난 주말 웹사이트 가격을 인상했다. 다만 테무처럼 관세는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쉬인은 결제 시 "관세는 결제 가격에 포함돼 있다. 배송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안내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폐지하고 12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테무와 쉬인은 이 제도를 이용해 미국에서 빠르게 고객을 확대했다. 소액 면세 제도 폐지 발표에 테무와 쉬인은 미국 고객들에게 오는 25일부터 가격을 조정할 예정으로 현재 가격에 구매를 권장한다고 알렸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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